체험코너 중심 제7관 개관 끝으로 7개 전시관 교체작업 마무리

독립기념관 제7관이 국내 유일의 최첨단 독립운동사 체험전시관으로 새롭게 태어났다.이번에 새롭게 재개관하는 제7관 함께하는독립운동관은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스토리텔링(story-telling) 전시기법을 통해 독립운동사를 쉽고 재미있게 배우면서 나라 사랑정신를 키우고, 세계 속으로 뻗어나가는 대한민국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새롭게 만날 수 있는 독립운동 체험코너로는 충칭 임시정부 청사(재현 모형)에서의 독립운동 자금 모으기, 이육사의 ‘광야’ 등 저항시 읽고 녹음하기, 안중근 의사 하얼빈의거 인형극 관람, 독립군 사격체험 및 발로 연주하는 독립군가, 자전거 타고 독립운동 현장 달려보기, 독립군 훈련체험(줄타기, 미로찾기 등)하기 등이다. 또한, 제7관은 지난해 12월 말 교체공사를 시작해 10개월의 기간을 거쳐 이번에 새롭게 문을 열게 됐다. 이로써 독립기념관은 제7관 재개관을 마지막으로 지난 2006년도부터 추진해 온 전체 7개 전시관에 대한 전시교체 사업을 모두 완료했다. 재개관식은 우무석 국가보훈처 차장, 김주현 독립기념관 관장 등 관계 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일 오전 11시 제7관 입구에서 거행된다. 제7관은 올해까지는 현장접수를 통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매시 정각 및 매시 30분에 입장이 가능하며, 내년부터는 사전예약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독립기념관 관계자는 “제7관 재개관에 때 맞추어 청산리대첩 90주년 및 한국광복군 창설 70주년 기념 특별기획전을 제7관 내 특별기획전시실에서 오는 12월 31일까지 개최한다”며 “독립운동사를 쉽고 재미있게 배우면서 나라 사랑정신를 키우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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