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학·이만우·최주희' 사이- 풍경' 展
내달 31일 까지 대전 dtc 갤러리 개최

대전복합터미널 dtc갤러리는 지난 4일부터 8월 31일까지 박영학, 이만우, 최주희 작가가 참여한 ‘사이-풍경’전시를 개최한다.
현대적 풍경화의 형식과 내용, 기법에 주목하고자 기획된 이번 전시는 우리시대의 풍경들 사이사이에 가려진 내밀한 풍경들 속으로 작가들의 사유와 손길들을 빌어 다가서고자 한다.

사이-풍경 전시를 기획한 황찬연 dtc갤러리 큐레이터는 “많은 사람들의 삶의 모습들을 품고 있는 산과 들, 도시의 풍경이 당신에게는 어떻게 다가서는지를 생각하며 작가적 사유를 통해 바라보는 도시 혹은 상황적 풍경을 통해 우리의 일상 속 내밀한 풍경들을 새롭게 환기시키고자 한다”고 전했다.

전통 수묵산수의 표현방식과 자연대상의 표현방식을 탈피해 인간과 자연의 대면방식을 화면에 담은 박영학 작가의 작품 5점, 거칠고 투박한 붓질로 우리시대의 사건과 풍경을 그린 이만우 작가의 작품 8점과 공공장소에 즐비한 지시기호와 메마른 공간적 특성을 담은 최주희 작가의 작품 6점이 전시된다.

4번째 전시를 개최하는 비영리 갤러리인 dtc갤러리는 대전지역의 문화예술발전을 도모하고자 작년 12월에 개관해 두 달에 한번씩 새로운 주제의 전시가 진행되고 있다. 전시회 리플렛 및 dtc갤러리의 다양한 소식은 대전복합터미널 홈페이지(http://www.djbusterminal.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선영 기자 kkang@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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