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생활체육회 정기이사회
예산증액·생활체육 활동 강화

▲ 20일 대전시청 대회의실에서 대전시생활체육회 정기이사회가 열려 이사들이 상정된 안건을 논의하고 있다. 대전시생활체육회 제공

대전시생활체육회는 2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15년 정기이사회를 열고 올해 예산을 지난해보다 10억여 원 증액한 52억 7400만 원으로 심의·의결했다.

올해 예산이 대폭 증액됨에 따라 동호인을 위한 생활체육 저변확대 활동이 강화된다. 동호인들이 종목별 대회에 참가해 기량을 점검할 수 있도록 동호인 활동 지원·육성사업과 전국규모의 종합체육대회 개최·참가를 위한 예산이 확충됐다. 특히 시민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생활체육 프로그램 개발·보급과 소회계층의 생활체육 참여기회를 보장하는 프로그램이 확대된다. 또 어디서든 10분 이내 생활체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 ‘시민건강증진 골든플랜’도 추진된다.

시민들의 건강 지킴이 역할을 하는 생활체육 지도자의 처우도 개선된다. 현재 143명인 지도자를 일반·어르신 생활체육지도자와 생활체육광장 지도자 등으로 나눠 효율적으로 배치하는 한편 5년 이상 근무자에게 지급되는 근속장려금도 증액한다.

이외에도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생활체육 자원봉사단과 대전체력인증센터의 운영을 지속하는 한편 종합형스포츠클럽인 대전대덕스포츠클럽을 지원해 스포츠클럽 시스템의 정착을 도울 계획이다.

이날 이사회에선 피구연합회와 생활무용연합회가 회원단체로 승격 조정됐으며 신임 부회장과 이사에 대한 위촉패가 수여됐다.

정관묵 기자 dhc@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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