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3일 천안 장애인 종합체육관
15개 시·군팀 동호인 클럽 팀 참가
충남도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도장애인배구협회가 주관하는 제6회 좌식배구어울림대회가 내달 3일 오전 9시 천안 장애인종합체육관에서 개최된다. 15개 시·군 12개 팀과 동호인 클럽 팀(남, 여) 20개 팀 200여 명이 참가할 이번 대회는 어울림이라는 말뜻 그대로 도내 지역에 거주하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6명(장애인 3명, 비장애인 3명)이 함께 팀을 이뤄 좌식배구 규칙에 따라 경기를 치른다.
오는 6월 12∼13 부여에서 열리는 제21회 도장애인체전의 전초전으로서 충남 시·군 및 클럽 간 각 팀들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치게 된다.
좌식배구는 하지 장애를 갖고 있는 장애인들이 배구를 즐길 수 있도록 변형시킨 장애인 스포츠다. 앉아서 배구를 할 수 있다는 뜻에서 좌식배구라 부르게 됐으며 네트의 높이가 일반 배구에 비해 훨씬 낮게 조정됐다. 도장애인체육회는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뽐내며 삶의 당당한 주체로서 자부심과 열정을 갖고 행복한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의 자존감을 불태우는 도 최고의 어울림대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관묵 기자 dhc@ggilbo.com
정관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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