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명에서 63명 확대 편성... 예찰ㆍ홍보활동 총력

서천군은 3일 조이현 서천군수 권한대행 주재로 실?과장 및 읍?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구제역 긴급 방역대책 회의를 열고 방역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 방향을 논의 했다. 군은 2일 현재 관내 16,430농가에 대한 예찰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지난달 30일 청양 충남축산기술연구소에서 도내 처음으로 구제역 양성판정이 나옴에 따라 서천군도 안심할 수 없다는 판단에서 긴급 방역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군은 구제역 방역대책본부를 기존 21명에서 경찰, 소방서, 군부대 등이 참여하는 68명으로 확대 편성해 적극적인 방역 및 소독을 실시하고, 사역인부도 2배(36명)로 늘려 편성했다. 또 긴급방역초소도 기존 3곳(서천IC와 춘장대IC, 동서천IC)에서 한산 원산(국도 29호선)과 판교 복대(국도 4호선), 마산?문산(지방도611?613합류지점) 등 3곳을 추가해 방역초소를 2배로 확대 운영키로 했다. 이밖에 읍?면에서는 농장별 전담직원을 편성해 매일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전 농가에 1일 1회 이상 문자메시지를 발송하는 등 구제역 차단 홍보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또 오는 5일까지 우제류 사육농가 일제소독 지원을 통한 방제에 나선다. 조이현 서천군수 권한대행은 “발생에 준한 24시간 비상 상황을 유지하고, 모든 행정력을 총 동원해 구제역 확산 차단에 만전을 기할 것”을 각 부서에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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