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왜란 당시 나라를 구한 홍주목사 홍가신을 비롯한 청난5공신을 추모하는 제향이 5월 3일 오전 11시 홍성읍 백월산 홍주청난사에서 봉행됐다.홍주청난공신 숭모회(회장 복익채)와 유족회(회장 홍사헌)가 주관하고 문중 및 유림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초헌관에 이완수 홍성군수 권한대행, 아헌관에 이동의 홍성교육청 교육장이, 종헌관에 방학수 홍주향교 전교가 맡아 제향을 올렸다. 홍성군은 국난극복과 민족정신을 보여준 청난5공신의 애국정신을 기려 1989년 백월산에 청난사를 건립, 5공신의 위패를 봉안하였으며 매년 음력 3월 20일을 기해 청난5공신의 넋을 기리고 있다.청난공신이란 1596년(선조 29) 임진왜란 당시 이몽학의 난을 진압하는데 공을 세운 공신에게 내린 훈호(勳號)로서 홍가신, 박명현, 최호, 신경행, 임득의 5명을 말한다.청난공신 중 홍가신은 조선중기 문신으로 홍주목사 재임 시 이몽학이 반란을 일으키자 민병을 규합하여 무장 박명현, 임득의 등과 함께 난을 평정함으로써 그 공을 인정받아 청난공신 1등에 책록되고 저서로는 만전집과 만전당만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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