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수, 적극적 피드백 강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새누리당 간사인 이명수 의원(충남 아산)은 한국보육진흥원이 주관하는 ‘어린이집평가인증제도’와 관련, 사후관리의 개선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이날 한국보육진흥원 국정감사에서 “지난 3년간 평가인증 어린이집에 대한 사후관리 실적 분석 결과, 점검·확인방문 등 질책성 관리 실적은 매년 증가했지만 신임 원장 교육이나 상담과 같은‘피드백 관리’실적은 극히 부족하다”며 “일선 어린이집 현장의 애로사항 등에 대한 건의는 아예 접수조차 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또 “현재 어린이집 사후관리를 위한 5개 사업항목 중 4개가 모두 점검, 인증 유지에 대한 사항만을 명시하고 있다”며 “보육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고 현장의 문제점을 보완한다는 사업목적은 뒤로 하고, 마치 감사를 하듯 지적에만 몰두하고 있는 형태다. 어린이집 운영에 대한 조언과 피드백을 할 수 있는 인력이 부족한 것 역시 사후관리가 점검 일변도로 이뤄지기 때문이며 이의 개선을 위해 사후관리를 위한 보육 컨설팅, 상담, 안전관리 등과 관련된 전문가를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보육진흥원은 전국 육아종합지원센터와 연계해 사후관리를 전문적으로 담당할 인력풀을 양성하고, 어린이집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할 수 있는 창구를 확대하는 등 적극적인 피드백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산=이진학 기자 ljh1119@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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