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도내 역학 농가와 오리농가, 철새도래지에 대한 조류인플루엔자(AI)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AI 정밀검사는 발생 역학 농가 8호(371건)와 기타 역학 11호(283건), 취약 축종인 종오리 13호(386건), 육용오리 27호(448건) 등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또 천안 풍서천 등 철새도래지 6곳(240건)에 대해서도 AI 검사를 실시했으나 모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도 가축위생연구소 관계자는 “위험군에 대한 집중검사 결과 도내에서는 AI가 검출되지 않았다”면서 “하지만 계절적 취약 시기, 과거 발생사례 등을 감안할 때 도내 AI 유입 가능성이 있는 만큼 선제적인 차단방역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내포=이석호 기자 ilbolee@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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