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비장애인 통합활동 수시아합창단 14일 자선음악회

국내 유일의 장애·비장애인이 함께 활동하는 수시아청소년합창단이 오는 14일 오후 5시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2016 운영기금 마련을 위한 자선음악회’를 연다. 순수예술기획은 특별기획 ‘음악으로의 초대’라는 이름으로 이번 공연을 준비했다.

공연에는 대전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지역음악인들을 초청해 진행된다. 음악회 수익금 일부는 국내 유일의 장애·비장애 통합형 합창단인 수시아청소년합창단에게 전달해 운영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수시아청소년합창단은 지난 2013년 ‘장애, 비장애’ 청소년이 함께하는 국내 최초의 통합합창단으로 창단 이래 음악을 통해 단원의 자존감을 높이고 사회성을 향상하며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새로운 문화복지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는 합창단이다. 또한 매주 정기연습과 초청 공연 및 정기연주회 등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공연에는 소프라노 김태연, 테너 류방렬과 최영민, 바이올리니스트 김정은, 피아니스트 송가은, 김솔빈, 김은경, 정진선, 이상철 그리고 뮤엔피아노퀸텟이 무대에 올라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순수예술기획은 매년 100개 이상 공연의 왕성하게 활동하며, 대전시립박물관 ‘대전음악제’와 ‘순수음악회’, ‘음악으로의 초대’, ‘찾아가는 음악회’ 등 비영리 공연 다수를 기획해 활동하는 순수예술기획은 영리와 비영리 중간 형태로 활동하고 있는 사회적 기업이다.

강선영 기자 kkang@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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