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BRT 대중교통의 중심으로

세종시가 대중교통 서비스의 전면적인 개편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22일 ‘2층 버스 시승 체험 행사’를 가졌다.

이날 이춘희 시장과 시민 체험단 등 약 40여 명이 2층버스에 탑승, BRT 도로 등을 주행(약 21.9㎞)하며 안전성과 이용 편의성 등을 직접 체험했다.

시는 신도심 인구유입으로 BRT 노선을 이용하는 승객이 급증해 출퇴근 시간 혼잡이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시는 대단위 인원 수송이 가능한 이층버스와 바이모달트램(2개 차량이 연결된 특수버스) 등 신교통수단 버스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시는 버스 이용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신교통수단 도입 외에도 신도심 노선 확충, 교통공사 설립 등 대대적인 대중교통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이 시장은 이날 “세종시 BRT는 대중교통의 중심축이며, 신교통수단 도입을 위한 최적의 교통기반시설을 갖추고 있다”며, “향후 운행 적합성과 경제성 등을 분석하고 시민 의견수렴 등을 거쳐 도입유무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세종=김종환 기자 axkjh39@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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