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한규 예비후보가 3일 “제천·단양의 발전의 원동력인 수도권 억제정책을 사수하는데 혼신의 힘을 다 하겠다”고 지지를 당부했다.

박 후보는 이날 시청 4층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예산(2016년 현제 386조 7000억)의 5%(약 20조)정도를 15만 명 미만의 중소도시에 우선 배정해 중소도시가 발전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또 자영업자의 심각성을 제기하며 이에 따른 해결방안도 제시했다.

박 후보는 “선진국의 자영업자 수는 대체로 10% 정도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자영업자는 2016년 2월 기준으로 28%를 넘고 있다. 이는 일자리가 없다 보니 자영업으로 사람들이 몰린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자영업자의 연간 순이익이 2040만원이라고 하니 대부분이 월 순수익이 170만원을 넘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박 후보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현제 연 매출 2억이하 자영업자들의 신용카드 수수료율은 0.8%인데 이를 체크카드수수료와 같이 0.5%로 내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제천=정봉길 기자 jbk@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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