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검찰고발사건 실명공개 촉구
새누리당 김동주 예비후보

새누리당 김동주 예비후보는 “세종시 선관위는 최근 적발해 검찰에 고발한 허위 지지 선언 공표 사건의 대상자인 모 예비후보의 실명을 공개해 제 2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길 바란다”고 주장했다.

김 예비후보는 “해당 예비후보는 허위 지지 선언 현장에 참석해 지지 선언 문구가 기재된 현수막 아래에서 사진을 촬영했고, 해당 사진이 언론에 보도되었으며, 이후 허위 지지 선언이 마치 진실한 것처럼 기재된 해당 예비후보 명의의 명함과 문자메시지가 유권자들에게 널리 배포되었다고 한다”며 “상식적으로 이러한 행위들이 해당 예비후보의 의사 결정 없이 일개 자원봉사자가 알아서 진행한 것이라고는 보기 어렵고, 따라서 선관위의 이번 검찰 고발 대상자에 해당 예비후보가 누락된 것은 도저히 납득하기 어려운 결과이며, 해당 예비후보의 관련성 여부에 대하여 검찰의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선관위는 이번 사건의 보도자료를 배포하면서 해당 예비후보가 누구인지 전혀 특정하지 아니함으로써 다른 예비후보들이 허위 지지 선언의 대상자일 수 있다는 오해를 받게끔 만들었는데, 이는 이번 허위 지지 선언 행위에 따른 피해자인 다른 예비후보들로 하여금 추가로 2차 피해를 입게 만드는 것과 다름이 없다”면서 “김동주를 포함한 다른 예비후보들이 억울한 오해를 받는 일이 없도록 이번 허위 지지 선언의 대상자인 해당 예비후보가 누구인지 실명을 밝힐 것”을 촉구했다.

○…"이해찬 의원, 새로운 인물로 대체해야“
더 민주당 임병철 예비후보

더불어민주당 임병철 예비후보는 지난달 25일 “이해찬 의원은 이번 총선에 변화와 혁신의 기치를 든 중앙당과 세종시의 대다수 민심을 받아들여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고 새로운 인물로 승부수를 던져야한다”며 불출마를 촉구했다.

임 예비후보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그것이야말로 이번 20대 국회의원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고 그동안 온갖 비난과 어려움 속에서도 꿋꿋이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해주신 많은 분들에게 보답하는 길”이라며 “개인적인 욕심이 아니라 국민을 위한 정치를 위해 결단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객관적으로 세종시에서 새누리당을 이길 수 있는 후보를 전략공천하더라도 받아들일 수 있다”며 “민심을 먼저 챙기고 당을 돌보는 ‘선민후당’의 정신을 실천하겠다”고 덧붙였다.

○…온-오프라인 넘나들며 지역민과 소통
국민의당 구성모 예비후보

구성모 국민의당 세종시예비후보는 최근 이색선거운동을 펼치며 지역민에게 눈도장을 찍고 있다.

구 예비후보는 지난달 23일 세종시 도담동 일대에서 숫자 ‘3’ 모양의 대형 금색헬륨풍선을 들고 선거유세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지난달 27일에는 세종CGV에서 다시 헬륨풍선 선거유세를 시도했고 또한 이날 저녁에는 배달음식 직원으로 변신해 직접 차를 몰고 세종시의 각 음식점의 음식을 각 가정에 배달하기도 했다.

구 예비후보는 “세종시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었던 기회였으며, 배달하시는 분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이해하는 기회였다”고 말했다.

한편 구 예비후보는 SNS를 통한 온라인 유세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구 예비후보의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가 3960명에 이른다.

구 예비후보는 세종시에 거주하는 인스타그램 친구를 만나 그들의 목소리를 듣는 이른바 ‘인친 소통 릴레이’를 하고 있다.

○…‘이동 선거사무소’ 운영 민원 접수
국민의당 고진광 예비후보

고진광 국민의당 예비후보는 지난달 28일, 29일 양일간 연서면 서세종농협본점 삼거리에서 ‘찾아가는 이동선거사무소’를 열고 연서지역의 민원 접수를 받았다. 고 예비후보는 이에 앞서 세종 북부지역 및 부강, 연동면의 민원접수를 끝냈다.

고 예비후보는 “앞으로 복지, 교육, 문화, 경제 등 각 분야별 정책자문단을 구성하고 ‘찾아가는 이동선거사무소’에서 접수된 민원을 바탕으로 세종에 필요한 정책들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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