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백산영농조합 사무실에서 열린 협약식 장면

단양지역 어린이집 원장들이 어린이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우리어린이집(원장 유영희), 순복음어린이집(원장 김은희), 매포어린이집(원장 최원선), 호산나어린이집(박수하)은 지난 15일 친환경 사회적 기업인 소백산영농조합(대표 박형채)과 ‘엄마의 마음, 친환경 유기농 먹거리 제공’ 협약식을 체결했다.

소백산영농조합 사무실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박형채 대표와 우리어린이집 유영희 원장을 비롯한 3개 어린이집 원장들이 참석해 친환경 유기농 먹거리 공급을 통해 어린이들의 건강을 책임질 것을 다짐했다.

소백산영농조합은 협약을 통해 4곳의 어린이집에 유기농 친환경 쌀과 콩, 수수, 기장, 찹쌀, 흑미, 녹미, 혼합곡, 홍미 등 유기농 잡곡을 공급한다.

박형채 소백산영농조합 대표는 “지역의 친환경 유기농 먹거리를 직접 공급해 중간 이윤 없이 저렴한 가격에 많은 아이들이 수혜를 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아빠의 마음으로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맡은 바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영희 우리어린이집 원장은 “어릴 때 영양 공급이 제대로 되어야 건강하게 잘 자랄 수 있다”며 “단양 어린이 한 명 한 명이 건강한 신체와 정신을 만들어 대한민국의 훌륭한 재목으로 성장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단양=정봉길 기자 jbk@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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