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협력사업 추진

대전시가 대덕특구 내 정부출연연구기관(이하 출연연)의 앞선 기술력을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협력과제 6건을 접수하고 심의 절차에 돌입했다. 시는 지난 2009년부터 대덕특구 출연연과 협업을 통해 우수 연구성과물을 시정에 반영하는 상생전략을 추진,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의 타슈 무인관리시스템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위성영상기반 도시행정지원 소프트웨어, KISTI(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의 시장정보 분석 기업지원 등 지금까지 17건의 과제를 선정, 시정에 적용하는 성과를 올렸다.

올해는 도로상태 감시시스템 개발(한국표준과학연구원), 차세대 교통신호제어기 보안기술 개발(ETRI), 시내버스 개편을 위한 최적화 슈퍼컴퓨팅 연구(KISTI), 지역농산물 면역 우수성 규명(한국한의학연구원) 등 6건의 협력과제를 접수해 오는 5월까지 심사를 거쳐 최종 1~2개 사업을 확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민 복리증진과 시정발전에 기여함은 물론 추후 관련기술의 기업이전을 통해 관내 기업의 기술경쟁력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대전의 강점인 대덕특구 인프라를 활용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시정 능력을 향상시키는 기술개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형중 기자 kimhj@ggilbo.com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