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드라마 '태양의 후예' 포토에세이가 기대에 못 미치는 품질로 팬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25일 온라인에서는 '태양의 후예' 포토에세이(출판사 위즈덤하우스) 품질 문제를 지적하면서 구매한 책을 반품하거나 교환했다는 누리꾼 글이 잇따르고 있다.

'태양의 후예' 포토에세이는 지난 5일 온라인 서점을 통해 예약 판매를 시작했으며 지난주 예약자에게 배달됐다. 책 정가는 1만 8천 원이다.

출판사는 240여 장의 고화질 사진과 드라마에 등장하지 않은 비하인드컷 50여 장 등을 수록했다고 홍보했다.

하지만 책의 인쇄 상태 불량과 기대 이하 구성 등에 불만을 표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네이버 아이디 'bhy0****'는 "포토에세이에 사진은 우표 수준으로 붙어 있고, '공책급' 여백투성이에 그마저도 인쇄 불량"이라면서 "돈을 벌려거든 양질 콘텐츠로 승부하라"고 지적했다.

드라마 제작사 NEW는 "포토에세이 샘플을 받아서 확인했을 때는 문제가 없었다. 포토에세이 문제는 출판사에 문의해 달라"고 밝혔으며, 위즈덤하우스는 "자세한 상황을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