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개선, 명문고 육성, 해외 어학연수 등 지원

금산군은 교육선진화와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대대적인 투자에 나선다.

군은 이를 위해 51억 원을 투입한다. 이는 충남도내 기준 지난해 학생수 대비 자체 교육경비 지원액 2위의 규모다.

지원 내용을 살펴보면 학교급식 21억 원, 교육경비 16억 원, 장학재단 출연 10억 원, 어학연수 화상영어 3억 3000만 원, 녹지환경 조성 6300만 원, 체육진흥 5000만 원 등이다.

교육경비는 금산고등학교와 금산여자고등학교의 명문고등학교 육성을 위한 인재학사 운영, 야간 자율학습 후 귀가가 어려운 농촌지역 학생들을 위한 방과 후 통학버스 운영, 방과 후 학교 등의 교육환경 조성에 쓰인다.

중학교 원어민 지원, 수영교육 활성화, 지역교과서 개발, 어울림 다문화 교육, 농악·복싱·현악·사물놀이·관악합주단·체조·오케스트라 운영 등 문화예술교육 위한 프로그램(11억 6000만 원)에도 운영된다.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시설 개선도 이뤄진다.

다목적 강당 증축(금산중), 특색 교육과정 운영 교실(금산동중), 기숙사 및 급식실 증축 등에 16억 원이 들어간다. 상곡초 아토피 안심학교 증개축에도 8억 3000만 원을 지원했다.

군은 지난 2009년 10월 금산교육사랑장학재단을 설립, 적립된 장학기금의 이자수익으로 장학금을 지급(261명, 4억 3100만 원)하고 있다. 3월 말 현재 83억 원의 기금이 적립됐으며 군에서 65억 4900만 원을 출연했다.

2011년부터 초·중등학생을 대상으로 해외어학연수가 진행되고 있다. 그동안 초·중생 714명이 필리핀으로 어학연수를 다녀왔고 올해에도 3억 원의 예산을 들여 131명을 대상으로 연수가 추진된다.

해외어학연수와 연계한 인터넷 화상영어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현재 63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화상영어교육이 진행 중이다.

이 밖에 청소년 학습명상의 숲조성, 초등학생 무상급식 지원 등 면학분위기 조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이 펼쳐질 예정이다.

금산=이정석 기자 ljs3320@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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