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당진문예의전당 기획전시 7월 2일부터 열려

2016 당진문예의 전당 기획전시를 통해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소장 작품들이 당진을 찾는다.

2일부터 오는 8월 3일까지 열리는 이번 기획전시에는 ‘번역된 건축’이라는 주제로 공간을 세 파트로 나누어 건축을 이루는 미시적 요소를 시작으로 거시적 관점에서 건축의 구조적 측면을 다루고 있는 작품들로 나뉘어 전시된다.

제1전시관의 ‘건축의 페러다임 구조’에서는 건축을 이루는 구조적 특성이 두드러지는 작품을 선보이고, ‘확대된 건축’에서는 건축물의 일부를 확대 표현하거나 건축의 구조나 형상이 만들어낸 면적의 일부를 특징적으로 표현한 작품을 소개한다.

제2전시관의 ‘건축미감’에서는 작가의 독특한 상상력과 경험을 통해 재현된 건축의 형태들에 주목한 작품들이 전시되는데, 다양한 미적 감각이 만들어낸 건축의 형상과 도시 건축의 풍경들을 살펴 볼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총 36점이 전시되는 이번 기획전시전은 동시대 건축의 패러다임을 살펴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현대미술과 건축의 연관성과 두 분야의 조화로움에 대해서도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회의 관람료는 무료이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당진문화재단(041-350-2914)으로 문의하면 된다.

당진=조병길 기자 jbg@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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