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건강도시연맹 총회서 '건강도시 발전상' 수상

29일 강원도 원주에서 개최된 제7차 WHO 서태평양지역 건강도시연맹(AFHC) 총회에서 서태평양건강도시연맹이 선정하는 건강도시발전상을 수상한 뒤 허태정 유성구청장과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유성구 제공

 

대전 유성구의 건강도시 정책을 세계가 인정했다. 구는 지난 29일 오후 강원도 원주에서 열린 제7차 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지역 건강도시연맹(AFHC, 이하 ‘건강도시연맹’) 총회에서 건강도시 전반적인 발전도를 보는 ‘스피릿 체크리스트’로 ‘건강도시 발전상’을 수상했다. 특히 이번 수상은 그동안 구가 ‘스피릿 체크리스트’로 대변되는 ‘건강도시 유성 연차별(4개년) 발전계획’을 통해 체계적인 건강도시 사업을 추진해 온 점이 높게 평가받은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WHO와 건강도시연맹은 2년 마다 건강도시연맹 총회를 열어 건강도시 상호교류 증진 및 발전을 위한 부문별 건강도시 우수사례를 선정해 건강도시상을 수여해 왔으며 이번 총회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 말레이시아, 몽골 등 서태평양지역 11개 국 700여명이 참석했다.

허태정 청장은 “이번 총회는 그동안 유성구가 실시해 온 민·관 협력체계에 기반을 둔 건강도시정책과 사업을 국제적으로 평가받는 자리가 됐다”며 “향후 주민 참여를 통한 건강도시 조성 사업을 다각화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지원 기자 jiwon401@ggilbo.com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