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악협회 대전시지회가 오는 10일과 11일 대전서대전공원 야외특설무대에서 제9회 대전시민국악축전을 개최한다.

행사는 첫날 오후 5시 시작된다. 식전 공연행사로 대전웃다리농악보존회가 ‘가을을 여는 울림, 가을의 풍년굿, 가을 속 풍류마당’ 공연을 선보이고 ‘행복으로 여는 국악 한마당’이라는 개막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축제가 진행된다. 이어 고향임예술단이 ‘한밭뜰에 울려 퍼지는 행복한 풍류 한마당’이란 주제로 신나는 사물놀이, 남도민요, 판소리, 무용, 창극 등 다채로운 공연을 펼치고 퓨전국악연대 가락타래가 가야금병창과 25현, 청산별곡, 25현 가야금 ‘뱃노래 2중주’ 등을 들려준다.

11일에는 오후 5시부터 전통연희단 소리울림(사물놀이), 광대(살판 죽을판과 버너놀이) 등이 ‘공감’이라는 주제로 공연을 선보이고 국악실내악단이 이어서 ‘악야자의 특별한 프로포즈’란 주제로 희망과 풍요의 시작 꽃춤, 하늘을 날다 FIy High, 어울림의 춤 진도북춤 등을 선사한다. 아울러 전통타악그룹 굿은 신모듬3악장 ‘놀이’, 국악가요 ‘하루만’, 재즈국악 ‘BIue bossa, Isn't she Iovely’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축전의 마지막을 장식할 폐막공연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국악가요를 국악연주단 아리가 수놓는다. 김종섭, 김동현 지휘자와 30인조 달구벌국악관현악단의 반주로 8명의 국악가수들이 출연해 다양한 국악가요를 들려주고 추계예술대 강호중 교수가 특별출연해 ‘바람부는 날에는 네에게로 가고 싶다, 꽃분네야’ 등 국악가요를 부를 예정이다. 문의 042-256-4958

강선영 기자 kkang@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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