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칠 줄 모르던 더위가 한풀 꺾였다. 살랑살랑 불어오는 바람과 함께 가을 만끽하기 위해 여행을 준비하는 이들이 늘었다. 다양한 관광지 중에서도 대구는 가을에 그 진가가 발휘되는 곳이다. 수성못과 달성공원, 김광석 다시 그리기길, 동성로 등 여유롭게 걸으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장소들이 많기 때문이다.

대구의 중심으로 꼽히는 동성로는 대구의 간판 거리이자 중심 상권으로 젊음과 낭만이 넘쳐나는 곳이다. 유행을 이끌어가는 의류점을 비롯해 각종 먹거리와 시민휴식처 등이 늘어서 있다. 최근에는 공공디자인 사업을 통해 ‘테마가 있는 걷고 싶은 거리’로 탈바꿈해 아름다운 가로수와 바닥분수 등을 바라보며 여유를 만끽할 수 있다.

젊은 연인들이 많은 곳인 만큼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들과 특색있는 맛집들이 다니는 곳곳에 즐비해 있다. 그 중에서도 동성로 카페 골목에 있는 키스더쿡은 고급스러운 분위기와 세련된 내부 인테리어로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와 친구들과의 모임 장소로 이용 가능하다. 대표 메뉴는 특제 양념으로 만들어진 소고기 스테이크가 올라간 샐러드인 ‘비프 온 더 샐러드’로, 2년이라는 시간 동안 꾸준한 사랑을 받아 왔다. 또한, 푸드 아티스트 홍성호 오너 쉐프가 직접 만드는 파스타, 리조또, 스테이크 등 다양한 양식 메뉴를 제공하고 있다.

키스더쿡의 오너 쉐프는 “’어떠한 한계나 제한 없이 창조된 완벽한 한 그릇의 음식’이라는 마인드로 요리를 하고 있다. 고객이 즐거운 요리, 행복한 요리, 사랑스런 요리를 만들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며, “늘 정진하고 끊임없는 노력으로 입으로 먹으면 마음속부터 행복한 요리를 만드는 것이 최종 목표이다”고 전했다. 한편, 키스더쿡은 최근 부산 서면점을 준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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