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교육혁명전국대장정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2일 대전시교육청 정문에서 ‘대전국제중·고 백지화 요구’ 기자회견을 실시한다. 지난 2007년 시작해 올해로 9번째인 교육혁명전국대장정은 지난달 29일 서울 광화문을 출발해 2일 대전에 도착한다.

기자회견에서 조직위는 국제중·고, 외고, 자사고 등 특권학교를 없애고 대학서열체제 혁파를 위해 대학입학시험을 자격고사로 전환해야 한다는 내용을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전교조 대전지부 관계자는 “대전국제중·고 설립안을 확정짓기에 앞서 최소한 교육계 및 대전시민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공청회 또는 토론회를 열고, 공신력 있는 기관에 의뢰해 국제중·고 설립계획에 대한 찬반 여론조사를 실시할 것을 강력히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상영 기자 you@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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