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은 덥지도, 춥지도 않은 날씨여서 활동하기 좋은 달 중에 하나로 꼽힌다. 한편으로는 대기업의 하반기 채용도 적극적으로 이뤄지는 달이며, 결혼식이 많은 달로도 꼽힐 만큼 활동하기에 좋은 달이다. 그래서 살을 빼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춥고 더운 때를 피하여 다이어트를 계획하는 사람들도 많다.

특히 남녀모두 뱃살을 제거하고 싶어한다. 그러나 다른 부위의 지방이 빠지고 난 후 늦게 빠지는 부위이기 때문에 포기하지 않고 뱃살빼기를 성공한다는 것은 쉽지 않다. 취업면접, 결혼식, 소개팅 등의 행사를 앞두고 있을 때 특정 부분의 군살을 제거하고자 하는 사람은 늘지만, 성공하는 사람이 적은 데는 이러한 이유가 있다. 체중을 단순히 감소시키는 것도 어렵지만 특정 부위만 뺀다는 것은 더더욱 어려운 일이다. 또한 뺀 후에 유지하도록 하는 것도 어려울 수밖에 없다.

운동과 식이요법을 병행할 시간이 없다면 가까운 비만클리닉을 찾아 적극적으로 도움을 요청하는 것도 방법이다. 체중을 줄이는 것은 물론 특정 부위의 군살을 제거할 수 있는 방법도 마련되어 있어, 개개인의 상황에 따른 맞춤관리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뱃살빼기와 같이 특정 부위를 빼야 한다면 ‘지방분해주사’가 가장 대표적으로 알려져 있다. 피하지방에 지방분해 약물을 직접 주사하는 방식으로, 개인의 니즈를 반영한 치료가 가능하다. 다른 부위는 유지하면서 빼고 싶은 부위만 골라서 할 수 있기 때문에 체형을 빨리 잡아주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출산 후 산모에게도 좋은 ‘카복시’라는 시술도 있다. 카복시는 이산화탄소를 주입하여 혈액 내 있던 산소가 조직으로 이동되고 이를 통해 유산소 운동의 효과를 가져다 줄 뿐만이 아니라, 지방세포가 팽창되어 단위조직으로 분해되는 효과로 비만치료에 쓰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원래는 폐쇄성 혈관질환과 같은 환자의 피부조직 재생에 쓰인 치료로 안전한 치료를 받을 수 있다. 특히나 튼살 개선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어 출산은 처진 뱃살로 고민하는 산모에게 인기가 있다.

약물치료나 기계 치료로도 효과가 없을 때에는 지방흡입과 같은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허나 수술, 특히 마취를 부담스러워 치료를 두려워하는 사람이 많다. 그럴 때는 국소마취로 지방을 몸 밖으로 빼내주는 ‘쁘띠 지방흡입’과 같은 방법도 있어서 부분비만에 있어 다양한 치료를 받을 수 있다.

남양주 비만클리닉 김란여성클리닉 측은 “다이어트는 누구나 시도하지만, 실패율이 높다. 특히나 외모가 스펙이 된 시대에 노력해도 되지 않는 것에 자신감이 떨어지기 쉽다. 사람마다 체형도 다르고, 살이 빠지지 않는 이유 모두 다 다른 만큼 자신에 맞는 방법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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