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네트워크망 갖춘 하지정맥류 전문병원

대전 삼성흉부외과는 하지정맥류 한 가지질환만 연구하고 치료하기 위해 삼성서울병원과 협진체계를 갖춘 특성화 센터로 개설된 네트워크 병원이다.대전삼성흉부외과와 더불어 `정맥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병원은 청주 우리흉부외과, 안양 평촌 삼성흉부외과, 천안 삼성흉부외과, 대구 삼성흉부외과 등이다.정맥류 네트워크는 새로운 기술을 공유하며 정보를 교환하는 것은 물론 일본정맥학회 회장인 호시노교수를 초빙해 하지정맥류를 치료하는 것을 함께 참관하며 학문적 교류를 하고 있다.정맥류 네트워크 소속 전문의들은 2006년 11월 분당 서울대학교 흉부외과에서 전공의 교육을 함께 받은 것을 시작으로 2009년 3월 삼성서울병원 흉부와과 전공의 교육을 공동 이수했고, 같은 해 4월 단국대학교 의과대학생 교육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이러한 네트워크와 꾸준한 신기술 도입을 바탕으로 대전 삼성흉부외과는 지역 내 하지정맥류 전문 병원 가운데 가장 활발한 의료활동을 펼치고 있다.대전 삼성흉부외과 박승준 원장은 하지정맥류 네트워크의 대표원장을 겸하고 있다.이러한 활발한 활동 덕에 하지정맥류에 대한 홍보도 더불어 강화돼 평소 자신이 하지정맥류 환자인지조차 모르고 지낸 많은 환자들이 병에 대해 보다 자세히 알게 되고 치료에 대한 정보를 알게 됐다.아울러 주저하고 망설이다 치료를 미루던 환자들 상당수도 적극적으로 치료에 나서게 됐다.삼성흉부외과 하지정맥류 네트워크 박승준 대표원장은 "하지정맥류는 미국이나 유럽의 경우, 40대 이상의 여자 40%, 남자는 여자 환자의 1/3 정도로 무척 흔한 질환"이라며 "환자 중 일부는 별다른 통증이 없다는 이유로 치료를 차일피일 미뤄 병세를 키우는 경우가 있고, 또 일부는 자신이 환자인지도 모르는 경우도 있어 철저한 검진과 치료에 대한 적극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박 원장은 "네트워크를 통해 보다 나은 서비스와 의료기술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환자 스스로가 적극성을 갖고 치료에 나서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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