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초, 중, 고 통일동아리 학생들이 지난주 경기도 연천 한반도 통일미래센터에서 1박 2일 동안 탈북학생들과 함께 ‘2016 통일리더 연합 캠프’를 실시했다.

이번 연합캠프에서는 전국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통일 동아리에서 활동하고 있는 학생들 116명과 탈북학생 8명이 한데 모여 통일에 대한 가치관과 의견을 나눴다.

캠프에 참가한 한 학생은 “성격이나 가치관이 다른 다양한 연령대의 학생들이 모인 만큼 통일이라는 하나의 주제에 대해 여러 방면에서 심도 있게 고민하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던 점이 좋았다”며 “학교로 돌아가면 통일에 대해 좀 더 면밀히 깊이 있게 공부하고 싶다”고 말했다.
 
연합캠프의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오두산 통일전망대 체험을 포함해 통일마당극, 통일송 뮤직비디오, 탈북 학생들과의 만남 등이 진행됐으며 특히 통일 동아리들의 우수사례를 서로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통일교육원 이인정 교수의 통일을 주제로 한 강연은 현장 참석 학생들에게 호평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행사 관계자는 “통일리더캠프는 통일에 대한 긍정적인 가치관을 형성하고 비전을 나눌 수 있는 행사로서 그 의미가 깊다”며 “더 많은 것을 보고 배워갈 수 있는 캠프로 발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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