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가 월드컵 골프대회에서 맹타를 휘두르며 단독 선두로 나섰다.
쇠렌 키옐센과 토르비외른 올레센이 짝을 이룬 덴마크는  25일 호주 멜버른의 킹스턴 히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 포볼 스트로크 플레이에서 보기 없이 이글 2개, 버디 8개를 쓸어담아 무려 12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12언더파 132타를 친 덴마크는 중국의 우아순-리하오퉁 조를 3타차로 제치고 리더보드 맨 윗자리를 차지했다.
 
3번홀(파4)에서 이글을 잡아 기세가 오른 덴마크는 전반에 6타를 줄인 뒤 10번홀부터 14번홀까지 5개홀 연속 버디를 잡았다.
 
덴마크는 마지막 홀에서도  버디를 잡고 기분좋게 2라운드를 마쳤다.  
김경태(30·신한금융그룹)와 안병훈(25·CJ그룹)이 출전한 한국은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타를 줄이는 데 그쳤다.
 
중간합계 1언더파 143타를 적어낸 한국은 28개 팀 중 공동 23위에 머물렀다. 뉴질랜드 대표로 출전한 대니 리(26)는 라이언 폭스와 짝을 이뤄 2라운드에서 8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를 친 뉴질랜드는 공동 10위에 올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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