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엔 60대 평균타수 목표"…"내 성공의 비결은 일본어"

이보미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서 뛰는 이보미(28)는 올해 상금왕, 다승왕, 대상, 평균타수 1위를 휩쓸어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다승왕과 상금왕을 차지한 이보미는 그러나 올해 올림픽 출전이라는 목표를 이루지 못했다. 하지만 이보미는 "올림픽 출전권 도전은 실패로 끝났지만 얻은 게 많았다"고 밝혔다. 오히려 올림픽이 끝난 뒤 잠시 새로운 목표를 상실하면서 힘든 시기를 보냈다고 그는 털어놨다.
 
그럼에도 해피 엔딩으로 시즌을 마친 이보미는 "올해는 100% 만족스러웠다"면서도 내년에는 올해 이루지 못한 60대 시즌 평균타수 달성과 메이저대회 우승을 목표로 뛰겠다고 다짐했다.
 
 경기도 수원 광교에서 어머니 이화자 씨가 운영하는 '이보미 스크린 골프장'에서 만난 이보미는 "이제부터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겨울 방학이 시작됐다"면서 "1월부터 훈련에 들어가는데 아픈 어금니를 언제 치료받아야 할 지 고민"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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