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25·부산팀매드)가 페더급 랭킹 5위 컵 스완슨(미국)을 상대로 4연속 KO승에 도전한다.

최두호는 11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에서 열릴 UFC206에서 스완슨과 대결을 벌인다.

UFC 데뷔 후 3경기 모두 1라운드 KO승을 거둔 최두호는 페더급 강자로 해외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데이나 화이트(47) UFC 대표는 지난 8일 최두호에 대한 인터뷰에서 "그에 대한 기대는 절대 과대평가되지 않았다. 당연히 그런 기대를 받을만한 파이터"라고 추켜세웠다.

특히 화이트 대표는 "최두호의 오른손 펀치는 맥그리거와 거의 비슷하다는 걸 알 수 있다. 큰 힘을 들이지 않고 내던지는데, 완벽하고 예술적인 그의 주먹에 상대는 무너진다"고 자랑했다.

화이트 대표의 말대로, 최두호는 UFC 데뷔 이후 가장 큰 도전을 앞뒀다.

만약 최두호가 4연승을 이어간다면, 단숨에 페더급 타이틀을 위협할 강자로 떠오를 수 있다.

최두호는 2014년 11월 23일 UFC 데뷔전에서 후안 푸이그(멕시코)를 경기 시작 18초 만에 카운터 펀치로 쓰러트려 화려하게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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