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통산 8승을 거둔 조던 스피스(23·미국)의 남동생이 미국 대학농구 코트를 휘저었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다이제스트는 "스피스가 23일(한국시간) 동생의 경기를 보기 위해 직접 경기장을 찾았다"고 보도했다.
 
스피스의 동생 스티븐 스피스는 미국 로드아일랜드주에 있는 브라운대 4학년으로 농구 선수로 뛰고 있다. 포지션은 포워드다.
 
스티븐의 키는 198㎝로 185㎝인 형보다 10㎝ 이상 크다. 이날 스피스가 지켜본 동생의 경기는 브라운대와 메인대의 경기였다.
 
이 경기에서 스티븐은 개인 최고 득점인 27점을 넣어 브라운대의 82-77 승리를 이끌었다. 스티븐은 이번 시즌 평균 16.4점에 6.1 리바운드, 4.1 어시스트로 세 부문에서 모두 팀내 최다를 기록 중이다.'
 
브라운대는 미국대학농구 아이비리그에서 8승 5패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스피스는 2남 1녀의 장남으로 남동생 스티븐, 여동생 엘리가 있다. 특히 스피스는 자폐증이 있는 12살 여동생 엘리를 끔찍하게 아끼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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