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리나가 tvN '택시‘에서 박용근의 이야기를 털어놨다. ’택시‘ 캡쳐

1990년대를 풍미했던 그룹 ‘룰라’의 멤버 채리나와 김지현의 결혼생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들은 결혼과 허니문 시점까지 겹치면서 ‘단짝’의 면모를 뽐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tvN ‘택시’에 채리나 박용근 두 사람의 이야기가 공개되어 주목받고 있다. 이날은 김지현도 함께 출연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서 채리나는 최근 결혼한 남편 박용근과의 만남부터 연애이야기까지 털어놨다.

채리나는 룰라 활동 이후 디바, 솔로앨범 등을 통해 꾸준히 무대를 선보였고 이후 활동을 중단하며 대중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러나 채리나는 돌연 야구선수 박용근과의 결혼 소식을 알렸다. 채리나 박용근은 스몰 웨딩을 통해 비공식 결혼을 했다.

이날 방송에서 채리나는 스몰 웨딩에 대해 "결혼 비용이 정확하게 38만원 들었다“고 말해 모두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미니웨딩 수준이었다. 협찬도 받지 않고 8명 모시고 결혼했다"고 해 연예인 답지 않은 면모를 뽐냈다.

채리나는 남편 박용근을 향해서는 “되게 어른스럽다”라면서 “엉덩이가 너무 예쁘고 몸이 단단하다. 허벅지가 엄청 두껍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렇지만 채리나는 “사실 가장 자랑할 수 있는 건 자상함이다”라고 덧붙이면서 사랑스러운 모습을 뽐냈다.

옆에 있던 김지현은 "채리나가 갑이다. 박용근은 뭐든 따라주는 편이다"고 덧붙여 모두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채리나 박용근의 만남은 디자이너 하는 친구의 소개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박용근은 문자메시지로 고백을 했다고 한다.

채리나 그러나 결혼 허락이 어려웠다면서 “연예인이어서 안 된다고 반대하셨다. 1년 동안 마음 열길 기다렸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편, 최근 채리나와 김지현은 비슷한 시기에 결혼식을 올렸다. 김지현은 지난해 2살 연하 사업가와 결혼했다.

비슷한 시기에 채리나 역시 11일 6살 연하 프로야구 선수 박용근과 각각 부부의 연을 맺었다.

김지현은 앞서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4년째 만나는 남자친구가 있다"며 결혼 계획이 있음을 밝힌 바 있다.

채리나는 케이티 위즈 내야수 박용근과 2012년 힘든 사건을 함께 겪으며 의지했고 2013년 1월부터 교제를 시작해 화제가 됐다.

이후 채리나는 "얼른 결혼해서 예쁜 아기를 낳고 싶은 마음이 있다. 진지하게 결혼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끈 바 있다.

채리나와 김지현은 지난해 12월 미국 하와이로 동반 신혼여행을 떠나며 우정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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