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래 가장 높은 증감률 추이
작년 하루 35.4명 증가 인구 100만 시대로 준비 착착

천안시 인구가 최근 1년 사이 폭발적으로 증가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는 최근 5년 이내 최고 증가율이다.

시의 인구는 2015년 12월 말 62만 2836명에서 2016년 12월 말 63만 5783명으로 1년 만에 1만 2947명(2.08%)이 증가했다. 이는 최근 5년 연속 인구가 지속 증가한 것이며, 2% 이상의 증가율을 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도별로 보면 2016년 12월 기준 인구가 전년 대비 2% 늘어나 증가율이 가장 높았으며 ▲2015년 62만 2836명(전년대비 7956명, 1.3% 증가) ▲2014년 61만 4880명(전년대비 8340명, 1.4% 증가) ▲2013년 60만 6540명(전년대비 1만 814명, 1.8%) ▲2012년 59만 5726명(전년대비 1만 139명, 1.7%)으로 인구가 매년 평균 1.65% 지속 증가한 것을 알 수 있다.

천안시 인구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은 민선6기의 ‘시민중심 행복천안’ 비전아래 시민 삶의 가치와 품격을 높이고자 펼친 각종 시책들이 탄력을 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앞으로도 인구증가 추세가 지속될 전망인 가운데 천안시는 인구 100만 시대를 열어갈 초석을 다지고 있다. 2018년 완공을 목표로 한 LG생활건강 퓨처일반산업단지부터 도시첨단산업단지 등의 건립을 앞두고 있고, 동남구청사도시재생 사업을 진행해 도시 균형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중부권 동서 횡단 철도를 비롯한 천안~평택 민자 고속도로를 건설, 교통인프라를 구축하고 서민임대주택 건립 등 맞춤형 복지를 실현함과 동시에 천안 삼거리 공원 조성, 업성저수지 친수·여가 활동 공간 조성 등 자연과 문화가 공존하는 도시로 발전하여 인구가 늘어남에도 문제없이 누구나 살고 싶은 건강한 도시 천안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시는 “현재 천안은 미래 성장 동력을 준비함은 물론 서민들을 위한 임대주택, 도로망 구축 등 100만 인구를 앞둔 도시에 맞는 인프라 구축 등을 확실히 준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을 위한 효율적인 정책과 사업으로 2017년 ‘더 큰 도약, 더 알찬 성장’ 목표를 향해 힘차게 달려 나가겠다”고 했다.

천안=김완주 기자 pilla21@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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