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대 젊은 여성들 중 하체비만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다. 하루 종일 사무실에 앉아서 큰 움직임 없이 생활하다 보면 다리가 붓고 저리는 하체부종을 겪는 건 당연한 일이 되었다. 이런 생활이 하루 이틀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부종은 고정된 사이즈가 되면서 상체는 마른 편이지만 하체는 비만한 체형으로 변화하기 이른다.

문제는 이뿐이 아니다. 서너 시간을 바른 자세를 항상 유지하기란 쉽지 않아 대부분 직장인과 학생들은 다리 꼬기, 삐딱하게 앉기, 의자 끝에 걸터앉는 등 잘못된 자세가 지속되면서 골반을 틀어지게 한다는 점이다.

골반불균형은 골반의 전후좌우 균형을 틀어지게 하면서 골반 주변의 근육, 인대, 힘줄 등 주변 근막조직을 늘어지게 하거나 과도한 긴장을 가져오게 되면서 하체 근육을 불균형적으로 발달하게 하고, 몸의 좌우 균형이 한쪽으로 쏠리게 되면서 척추, 고관절, 어깨, 턱관절 등 전반적인 체형 틀어짐으로 나타난다.

골반을 중심으로 체형이 틀어지게 되면 주변의 신경을 누르게 되면서 통증을 유발하기 쉽다. 이러한 통증은 골반은 물론 척추와 고관절, 목, 어깨, 무릎으로 점차 확대 되면서 척추측만, 일자허리, 거북목, 휜다리 등 외형적인 변형을 가져오게 된다.

또한 상체와 하체의 혈관과 림프관의 흐름을 방해해 체내 불필요한 노폐물과 지방층이 쌓여 하체비만 체형의 근본적인 원인을 제공하는 것이다. 따라서 하체라인이나 사이즈적인 문제와 원인 모를 통증 등 복합적인 체형문제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하체비만 다이어트가 아닌 골반에서부터 척추와 족부까지 차례로 바로 잡아주는 것이 필요하다.

수미르한의원 이동은 원장은 “교정치료가 기반이 된 하체다이어트는 하체비만 해소를 위해 하체 살이 빠질 수 있도록 몸 상태를 조성해주며, 자세이상으로 온 각종 통증과 외적인 변화를 바로 잡아 생활에서 느끼는 원인 모를 통증까지 동시에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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