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한·중 초청 초등여자 배구 교류전’ 개막식이 19일 제천 남천초등학교 체육관에서 개막됐다.

한국초등배구연맹 주최로 열린 이날 개막식에는 노장옥 한국초등배구연맹 회장, 김배영 상임부회장, 이호산 중국조선자치주 신흥소학교 단장, 박설화 중국조선자치주 신흥소학교 교장 등 배구관계자와 학부모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18일부터 22일까지 개최되는 이번 교류전은 한국과 중국 2개국 12개 팀 250여 명이 참가해 경기력 향상과 상호 우의를 다진다.

중국팀은 선수단장 및 학교장을 포함해 36명이 방한했으며, 한국팀은 제천 남천초와 의림초를 포함한 전국 12개 팀 250여 명이 참가해 리그전 경기를 펼친다.

시 관계자는 “제천에서 한국과 중국 초등여자 배구 교류전을 개최하게 된 것에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교류전을 통해 한국 여자 배구의 발전과 제천 지역의 배구 활성화가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해 충북도민체전이 제천에서 열리는 만큼, 다양한 대회를 유치해 스포츠 메카로 제천의 위상을 널리 알리겠다”며 “앞으로도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류전은 남천초등학교 체육관과 의림초등학교 체육관 2곳에서 펼쳐지며, 오전 9시 30부터 경기가 시작된다.

제천=정봉길 기자 jbk@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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