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통합방위협의회(의장 김동일)는 지난 18일 육군 제32보병사단 제8361부대를 방문해 혹한기 훈련 중인 연대와 보령대대 장병들을 위문했다.

이번 위문은 동계 혹한 전투태세 확립과 임무수행 능력 배양을 위해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독산해수욕장(보령2대대)과 주산면 일원(97연대)에서 펼쳐지는 290명의 혹한기 훈련 장병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위문품 전달을 통해 사기를 높여주기 위해 마련했다.

훈련에 참여하고 있는 보령2대대 한 장병은 “군 입대 후 첫 훈련이라 긴장도 되지만, 만일의 사태에 발생할지 모를 전시 및 재난 대응 역량을 갖춰 시민들이 항상 안전하게 생활하실 수 있도록 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일 시장은 “영하의 추위와 겨울철 혹한기 훈련으로 심신이 지쳐 있을 군 장병들이 최근 인근 지역의 AI발생으로 거점소독소 운영에도 투입되는 등 고생이 많다”고 격려하며 “어려움이 많겠지만 내 가족, 우리 지역, 더 나아가 국가의 안위를 위해 불철주야 감시태세에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보령=김성윤 기자 ksy4111@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