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준이 득녀 소식을 전했다

김원준이 늦깎이 결혼에 이어 득녀를 하며 겹경사 소식을 알렸다. 김원준은 가수에서 연기자로 변신한 이후 '멀티플레이어'로 활동 중이다. 

이에 네티즌들은 김원준의 2세가 그의 사슴 같은 눈망울에 음악적 재능까지 물려받은 것이 아니냐며 벌써부터 '육아예능'에 대한 기대도 드러내는 중이다. 

김원준 19일 득녀 소식이 들려왔다. 소속사는 김원준의 기쁜 소식을 대신 알렸다. 

이날 김원준 소속사 쿨컴퍼니는 "김원준 씨의 부인 이 모 씨가 지난 19일 오후 9시께 서울의 한 병원에서 3.27㎏의 건강하고 예쁜 딸을 얻었다"고 말했다. 

현재 김원준의 아이와 산모 모두 건강한 상태이며, 당분간 김원준은 육아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가운데, 김원준의 결혼 스토리가 주목받고 있다. 

그는 90년대를 주름잡던 '꽃미남 가수'였다. 그는 14살 연하의 검사와 결혼해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일반인 신부를 배려하는 차원에서 비공개로 결혼을 치뤘다. 이후 김원준은 연기 등의 활동을 했다. 

사실 20년이라는 경력에 있어서는 화려하지만, 결혼 전 까지 김원준은 결혼하지 않은 미혼남이라는 이미지가 강하게 남아 있었다. 

이 때문에 김원준의 결혼 시기는 주변의 관심을 받아왔고, 그 관심이 커져 방송가에서는 가상 결혼을 부추기기까지 했다. 

김원준은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박소현을, TV조선 '남남북녀'에서는 최윤이를 가상 아내로 맞이한 바 있다. 

당시에도 김원준은 실감나는 가상결혼으로 박소현과 열애설이 난 적 있다. 당시 방송에서 김원준은 배려 넘치고 자상한 모습을 선보였다.

그러나 지난해 3월 김원준의 소속사는 공식 SNS를 통해 김원준이 결혼한다고 알렸다. 김원준의 반려자는 14세 연하의 검사다. 

소속사는 지인의 소개로 두 사람이 인연을 맺었다고 했다. 김원준의 결혼식은 대검찰청에서 비공개로 열렸다. 

한편, 김원준은 득녀 소식에 대해 "생애 가장 기쁜 소식"이라며 "한 아이의 아빠로서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고, 좋은 음악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