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세종, 충남·북 국유림 내 159개 노선 425㎞

▲ 중부지방산림청은 설 명절 성묘객들의 편의 도모를 위해 이달 25일부터 내달 12일까지 대전시, 세종시 및 충남·북 국유림 내 159개 노선 425㎞에 이르는 임도를 한시 개방한다. 사진은 대전 추동 임도길. 중부산림청 제공

 중부지방산림청은 설 명절을 맞아 성묘객의 편의 도모를 위해 이달 25일부터 내달 12일까지 관할구역내 임도를 한시 개방한다.

산림보호와 입산객의 안전을 위해 출입을 통제했던 대전시, 세종시 및 충남·북 국유림 내 159개 노선, 425㎞에 이르는 임도를 한시적으로 개방해 설 성묘객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편의를 제공한다.

설 명절에 개방되는 임도는 적설·결빙구간을 제외한 차량통행이 가능한 임도이며, 적설·결빙으로 차량통행이 불가능한 경우 임도입구에 안내문을 게시할 계획이다.

최수천 중부지방산림청장은 “앞으로도 성묘객을 위한 임도개방 등 국민의 편의를 도모하는 것은 물론 임도활용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임도는 목재운반이나 산불진화, 병해충방제 등 산림경영과 보호를 위해 만든 산림 내 도로로 일반 도로보다 폭이 좁고 급경사와 급커브 구간이 많으며 특히, 해빙기로 인한 낙석이 발생할 수 있어 임도를 이용하는 성묘객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공주=이건용 기자 lgy@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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