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189억여원 투입, 2021년 준공 예정

 서산시 석남천이 친환경적인 안전한 하천으로 정비될 전망이다.

충남도의회 맹정호 안전건설해양소방위원장(서산1·민주당)과 충남도에 따르면, 충남도는 오는 2021년까지 총사업비 188억 9000만 원을 들여 도가 관리하는 지방하천 서산 석남천 정비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이 사업은 석남천의 상류지역인 석남동 예천지구가 도시로 개발되면서, 하류지역 2.2㎞ 구간에 대한 안전성 확보 등 정비가 시급해졌기 때문에 추진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도는 지난 16일 석남천 정비를 위한 감사위원회의 일상감사와 계약심사를 완료했으며, 다음 달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할 예정이다. 또 도는 내년 6월 공사에 착공해 2021년 준공을 목표로 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맹 의원은 초선의원 때부터 하천정비사업에 많은 관심을 갖고 노력해 왔다”며 “특히 후반기 위원장으로 일하면서 석남천 정비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해 왔다”고 밝혔다.

맹정호 도 의원은 “석남동은 서산의 미래를 이끌 핵심지역으로 발전하고 있다, 석남천이 정비되면 풍수해 재난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가치가 충분해 도시의 품격을 높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맹 의원은 지난 7년 동안 부석면 장검천을 비롯, 14개 지방하천에 대한 기본계획을 수립, 서부지역(도의원 1선거구) 하천기본계획률 100%를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산=윤기창 기자 kcyoon21@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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