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성들의 체형이 커짐에 따라 의류 시장에도 빅사이즈 바람이 불고 있다. 주위를 둘러보면 나이가 어릴수록 확실히 예전보다 체형이 커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실제로 지난 2015년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서울연구원이 발간한 보건•의료' 편 인포그래픽스에 따르면 서울 거주 여성을 기준으로 50년 전인 1965년보다 평균 키는 4.4cm, 몸무게는 5.7kg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빅사이즈 여성 의류 시장의 규모도 점점 커지고 있다. 현재 자신의 치수보다 큰 플러스 사이즈를 선호하는 오버핏이 대중화되면서 빅사이즈의 벽이 깨지고 있다.

2월 7일 KBS 아침뉴스타임 똑! 기자 꿀! 정보 시간에 여성체형 변화에 따른 빅사이즈 의류 시장 동향과 커진 한국인 체형에 걸맞은 스타일링에 대해서 취재해 관심을 모았다. 보통 빅사이즈는 플러스 사이즈라고도 불리는데 기성복 사이즈보다 큰 사이즈를 말한다.

빅사이즈 패션업체로 소개된 제이스타일은 체형이 큰 여성들을 위해 빅사이즈 여성복(플러스 사이즈 여성복)은 물론 피트니스, 수영복, 래쉬가드 같은 비치웨어까지 빅사이즈여성쇼핑몰을 통해 제작•판매한다.

빅사이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해외에만 있는 줄 알았던 빅사이즈 모델들이 국내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실제로 제이스타일의 전속 빅사이즈 모델들의 활약으로 있는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대표하는 아이콘으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제이스타일은 전속 모델인 이은비 씨와 같은 플러스사이즈 모델을 발굴•육성하는데 노력하고 있으며 플러스사이즈의 아름다움을 깨닫자는 뷰티77•100 캠페인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제이스타일 관계자는 빅사이즈 전문 패션회사로 출발하게 된 이유에 대해, "일반 옷가게에서 판매하는 사이즈는 마르거나 날씬한 사람들 위주의 사이즈가 대부분이라 큰 사이즈는 찾기가 힘든 것을 감안, 플러스 사이즈를 찾는 고객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이 일에 뛰어들었다"면서 "트렌드에 맞춰 신속하게 제작•판매하는 것이 제이스타일만의 강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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