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의회 촉구

대전 유성구의회가 안정성평가연구소를 매각하려는 지식경제부를 비난하고 나섰다.

구의회는 24일 “국제과학비지니스벨트의 거점지구로 대전이 선정돼 지역의 기대심리가 한층 고조된 사이, 지식경제부가 두 번이나 실패했던 안정성평가연구소 민간 매각을 또다시 추진하기 위해 3차 매각 공고를 냈다”며 “지식경제부는 구성원의 반대와 과학자들의 우려를 외면한 연구소 매각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연구소는 신약개발 등의 필수 과정인 전임상시험의 국가핵심 인프라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성공적 사업 추진과 연계,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국가연구소로서 자리매김해야 한다”며 “이런 연구소를 무리하게 매각을 추진하는 책임자가 누구인지 밝혀야 할 것이며, 이후 이러한 잘못된 매각 행위에 대해 철저한 진상규명과 해당 책임자에게는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라고 일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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