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명문대 신입생 16명 장학금 전달

▲ 음성장학회로부터 장학금을 수여받은 올해 명문대 입학생들이 미래를 향한 파이팅을 외쳤다.

(재)음성장학회(이사장 이필용 군수)는 지난 14일 군청 상황실에서 2017학년도 대학교 신입생 중 음성장학회에서 정한 명문대학교에 입학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명문대 장학금은 ‘명문학교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고등학교를 육성하기 위해 졸업생을 대상으로 등록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에는 대소금왕고등학교를 졸업한 김수호(서울대학교) 학생을 포함해 고려대학교, 포항공과대학교 등 명문대학교에 입학한 16명 학생에게 2년에서 4년까지 등록금을 지원키로 했다.

이필용 이사장은 “음성장학회의 장학금을 받고 명문대학교에 입학하게 된 것을 축하한다”며 “장학금은 음성군민의 정성과 사랑으로 모여진 만큼 지역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간직하며 학업에 정진하여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장학증서 수여식에 참석한 매괴고등학교 최인범(고려대학교) 학생은 “4년 등록금 지원이라는 큰 혜택을 준 음성장학회에 감사드리며, 지역을 위해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이 있으면 최선을 다하겠다”고 장학생으로 선발된 소감을 전했다.

이날 수여식에 앞서 2015년 ~ 2017년 음성군청 군금고로 지정된 NH농협은행 음성군지부가 협력 사업비 5000만 원을 음성장학회에 전달했다.

이로써 지방자치단체 금고지정 기준에 따라 3년 동안 NH농협은행 음성군지부에서 음성장학회에 1억 5000만 원을 지원했다.

음성=임요준 기자 lifeyj@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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