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의원 "16개 시·도 중 1위" ··· 복지분야 충남 최하위

대전시가 장애인 복지와 교육분야에서 전국 16개 시·도 중 최고 수준을 기록한 가운데 충남은 복지분야에서 최하위를 기록해 인접 시도의 명암이 극명하게 갈렸다.

자유선진당 이상민 의원(대전 유성)은 25일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과 곽정숙·박은수·정하균·윤석용·이정선 의원, 그리고 16개 시·도의회 의원들이 공동으로 수행한 ‘2011년 16개 시·도 장애인 복지인권 수준 비교 연구’결과 대전시가 복지 및 교육 분야에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 자료에 따르면 대전시는 장애인 복지 분야에서 60.65점을 받았고 교육 분야에서도 83.05점으로 전국 최고 점수를 받았다.

반면 충남은 복지 분야에서 42.45점으로 전국 최하위였고 교육 분야에서는 79.87점으로 4위를 기록했다.
분야별 주요 순위를 보면 복지 분야에서는 대전에 이어 경남이 57.83점으로 2위, 광주가 57.58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교육 분야에서는 대전에 이어 광주가 80.81점으로 2위, 인천이 80.03점으로 3위를 기록했고 서울은 67.86점으로 경기(68.65점)에 이어 최하위였다.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이상민 의원은 “이번 조사결과 대전시가 가장 장애인복지 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여전히 지역 간의 격차가 많아 장애인복지·인권수준을 전반적으로 향상시키고 지역 간의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중앙정부차원의 보다 적극적이고 차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지방자치단체장과 지방의회는 장애인 복지인권의 지역 간 격차의 주요 원인인 복지서비스 지원 영역과 보건 및 자립지원 영역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국회 차원에서 장애인복지와 인권수준을 높이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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