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장리박물관 일원서 부교와 야경, 체험 등 즐길거리 다채

▲ 공주 석장리 구석기축제가 오는 5월 3일부터 7일까지 석장리박물관 일원에서 구석기 체험, 야경 및 부교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사진은 지난해 구석기축제의 한 장면. 공주시 제공

공주 석장리 구석기축제가 오는 5월 3일부터 7일까지 석장리박물관 일원에서 열릴 예정인 가운데 공주시가 성공축제 준비에 바쁜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공주시는 ‘구석기의 빛! 금강을 비추다’라는 주제로 석장리박물관 일원에서 열리는 2017년 구석기축제 조직위원 18명을 위촉하는 등 본격 채비에 나섰다.

올봄 구석기축제는 그동안의 경험을 살려 고품격 선사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교육의 장을 마련하는 한편,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구석기 체험활동 및 야간 프로그램을 보강해 체류형 축제로 발돋움 하겠다는 계획이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구석기로 놀자’ 등 상설 프로그램 28종, ‘구석기 인형극장’ 등 야간 프로그램 6종, 석장리 유적 최초 발굴 사진전 등 다양한 구석기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며, 부교 건너기 및 야간 경관조명 조성으로 관람객에게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어린이날 기념행사, 전국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 버들피리와 작은 음악회 등 각종 문화행사를 병행 개최해 축제를 더욱 알차게 꾸미고, 지역 농특산물 판매·홍보 부스를 마련해 지역민과 함께 즐기는 참여형 축제를 지향할 계획이다.

오시덕 공주시장은 “2018 올해의 관광도시 선정 등의 호재를 발판으로 조직위원회가 정비된 만큼 3월부터는 차질 없는 축제 준비를 통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구석기 축제의 위상을 확립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주=이건용 기자 lgy@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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