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교육청(교육장 임완묵) Wee센터는 30일 천안교육청 강의실에서 ‘2017 꿈 키움 멘토링 멘토 위촉식'을 가졌다.

Wee센터는 위기 학생들에게 대학생 멘토와의 연결을 통해 심리적 안정과 긍정적인 모델링 대상을 경험하는 기회를 주고자 멘토링 활동을 운영한다.

이번 멘토 위촉을 위해 지난 1월 10일부터 3월 10일까지 상담학과, 상담심리학과, 아동학, 기타 교육 관련 대학생을 대상으로 모집 공고를 냈다. 선발된 멘토들은 3차에 걸쳐 사전교육을 받고 올해 12월까지 학교 폭력 및 학업 중단 위기에 있는 학생들을 위해 활동하게 된다.

이심훈 교육국장은 “정서적인 어려움과 학업중단의 위기를 겪고 있는 학생들에게 멘토 선생님들이 심리적 안정을 느끼고 마음이 건강하고 긍정적인 자아상을 가진 청소년으로 생활하도록 도움을 달라”며 멘토링 활동을 적극 격려했다.

멘토 위촉식에 참여한 한 멘토는 “멘토 활동을 통해 지역에 있는 친구들과 만나고 함께 할 수 있어 기대가 크다”며 “다양한 체험활동을 함께 하며 멘티들이 자신감을 찾고 학교생활을 행복하게 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위촉된 멘토 23명은 학교 폭력 및 학업 중단 위기에 있는 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 멘토링 활동을 통해 학업 성취 의욕을 북돋워 학교생활 적응을 유도하고, 다양한 경험을 통해 미래의 인생 설계 능력이 향상되도록 돕는 활동을 한다.

천안=김완주 기자 pilla21@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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