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롯데와 6연전 가르시아 출전 여부 관심

독수리군단이 6월에도 힘찬 날갯짓으로 승승장구하고 있다.

프로야구 한화이글스는 최근 삼성, 넥센과의 홈 6연전을 모두 위닝시리즈로 가져가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가장 두드러진 활약은 구원 투수진으로 평균자책점 1.47로 삼성을 제치고 2위에 올랐다. 선발 마운드 역시 네 차례의 퀄리티스타트(QS, 선발투수가 6이닝 이상 던저 3자책점 이내인 경우)를 기록하며 팀 평균자책점 2위(2.67)에 공헌했다.

타선에선 6경기 모두 3점 차 이내의 박빙 속에서 득점권 타율 0.333이라는 놀라운 집중력으로 중요한 순간마다 승리를 도왔다.

한화(23승)는 6위 두산(22승)에 승수에서 앞서지만 한 경기차로 승률(두산 0.449, 한화 0.434)이 뒤져 7위에 머물고 있다. 하지만 이번 주 성적에 따라 순위가 뒤바뀔 수도 있다.

한화는 이번 주 LG와 잠실에서, 롯데와 사직에서 원정 6연전을 치른다.
올 시즌 상대전적 1승 5패로 열세를 보이는 LG와의 대결에선 류현진·안승민 원투펀치가 출격, 순위 도약이 기대된다.

한화는 롯데를 상대로 팀 타율 0.269를 기록한 반면 한화전 0.208로 저조한 타율의 롯데 타선에 한화 투수진의 호투가 이어진다면 올 시즌 3승 1무 1패의 우위를 계속 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더욱이 용병 카림 가르시아가 합류하면서 한화의 중심타선은 보다 강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10~12일 사직 롯데전에서 친정팀을 상대로 한화 가르시아가 출전할지도 흥미로운 대목이다.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