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의 기획단계부터 디자인이 관여해 혁신적인 제품개발이 가능하도록 디자인 주도의 제품개발 지원사업이 신규로 시행된다.

이는 소비자의 감성니즈가 증가하고, 기능이나 품질보다 디자인과 브랜드가 제품 선택의 주요한 판단기준이 됨에 따라 선행디자인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기 때문이다.

중소기업청은 디자인 개발지원을 통한 중소기업의 제품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중소기업 디자인역량강화사업’을 확정, 9일 사업공고를 통해 20일부터 내달 12일까지 신청과제를 접수한다.

 디자인역량 강화사업은 중소기업의 디자인 활용 수준에 따라 ‘혁신과제’와 ‘일반과제’로 구분하여 지원하며,

신청자격은 매출액 대비 R&D 투자비율이 5%이상인 중소기업이면 된다.
혁신과제의 경우 디자인부설연구소 또는 전담부서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지원규모는 혁신과제의 경우 총 사업비의 60%한도 내에서 1억 5000만 원까지, 일반과제는 총 사업비의 75% 한도내에서 5000만 원까지 각각 지원되며 최종 지원과제는 단계별 평가를 거쳐 오는 8월 말에 확정될 예정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중소기업이 디자인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디자인이 제품경쟁력을 좌우하는 혁신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중소기업에 대한 디자인 지원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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