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국정농단 의혹을 폭로한 고영태(41) 씨가 구속됐다.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정순신 부장검사)와 첨단범죄수사1부(손영배 부장검사)는 세관장 승진 인사 청탁을 대가로 금품 2000만 원을 받은 혐의(알선수재) 등으로 고 씨를 15일 구속했다.

고 씨는 인천본부세관 이 모 사무관으로부터 김 모 씨를 인천본부세관장으로 승진시켜달라는 청탁을 받고 2000만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주식 투자금 명목으로 빌린 8000만 원을 갚지 않은 혐의, 불법 인터넷 도박 사이트 공동 운영 등의 혐의도 받고 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우병우 구속영장 기각과 비교하며 검찰을 비난하고 있다.

“(rty0****)고영태 구속이면 근혜 측근들 다잡아 구속해야지. 우병우는 왜 구속 안하냐”, “(dism****)고영태는 탈탈 털어 구속시키고 우병우는 왜 그렇게 못 하냐”, “(telm****)우병우는 풀어주고 고영태는 구속?”, “(rtyu****) 우병우는 그따위로 하고 도망다녀도증거인멸 우려없고 고영태는 걍구속 ㅇㅇ 참 평등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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