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뿌리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잔디광장 주변에 조성된 토크존에서 휴식을 즐기고 있다. 중구 제공

대전 중구는 뿌리공원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안락한 휴식 공간 제공을 위해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구는 휴일에 많이 찾는 가족단위 방문객과 삼삼오오 방문하는 관람객에게 햇볕을 피하고 안락한 휴식 공간 제공을 위해 잔디광장 주변에 토크존 16개소 설치를 완료했다. 토크존 당 8명씩 120여 명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조성된 토크존에서는 담소를 나눌 수 있는 쉼의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캠핑족에게 인기있는 뿌리공원 내 캠핑장 29개 데크에는 전기콘센트 시설을 설치해 휴대폰 충전, 전열매트 등 전기·전자제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구는 시민제안공모사업으로 기존 성씨조형물 조성지역 뒷편에 추가로 조형물이 설치됨에 따라 가까운 곳에서 편하게 생리현상을 해결할 수 있도록 삼남탑 부근에 18㎡ 규모의 화장실 조성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박용갑 청장은 “대전의 자랑인 뿌리공원은 성씨조형물과 족보박물관, 효문화뿌리축제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전국적인 명소로 자리잡았다”며 “뿌리공원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이 편하게 쉬면서 시설을 관람할 수 있도록 편의시설 확충 및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성룡 기자 milkdragon@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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