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24일 제11회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배 우승

지난해 1월 창단한 서산시청 직장 카누팀이 올해 첫 출전한 전국대회서 첫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3개의 메달을 따내는 쾌거를 거뒀다.

시에 따르면 서산시청 직장 카누팀은 지난 21~24일 전북 완주군 구이저수지에서 열린 제11회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배 전국카누경기대회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를 획득했다.

금메달은 대회 둘째 날인 22일 획득했다.

서산시청 카누팀 신동진, 안현진은 이날 카나디안(C-2) 1000m 경기에서 당당히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해 우승을 차지했다.

창단 이래 첫 전국대회 금메달 획득이라는 금자탑을 쌓은 것이다.

앞서 신동진과 안현진은 대회 첫날 21일 열린 카나디안(C-2) 200m 경기에서 충북도청팀에 0.7초 차이로 뒤져 은메달을 획득, 아쉬움을 남겼다.

신동진, 안현진은 대회 마지막날 24일 영린 카나디안(C-500m) 경기에서 기량을 맘껏 발휘해 또 다시 금메달을 획득 3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현재 국가대표 소속인 신동진은 대회 전날 20일 가진 국가대표 선발전 C-1 1000m에서도 1위를 차지하는 등 발군의 실력을 발휘했다.

서산시청 직장 카누팀은 변변한 연습장조차 없이 어려운 여건에서 전국대회 우승을 목표로 경기력 향상에 힘 쏟아왔으며 동절기에는 경북 안동시 등에서 전지훈련, 우승의 의지를 불태웠다.

박민호 감독은 “그동안 한결같은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응원 덕분에 이번 대회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며 “선수들은 앞으로도 서해안 최고의 스포츠 도시 서산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산=윤기창 기자 kcyoon21@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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