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MBC 특별기획 ‘아버지의 일기장’이 휴스턴 국제필름페스티벌에서 본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전MBC에 따르면 지난 29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휴스턴에서 개최된 ‘제50회 휴스턴 국제필름페스티벌’에서 3·1절 특집 다큐멘터리 ‘아버지의 일기장’이 TV 다큐멘터리 역사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아버지의 일기장’은 과거 중·일전쟁 당시 일본군 위안소를 드나들었던 기록이 고스란히 담긴 아버지의 일기장을 세상에 공개하고 용서를 구한 일본인 아들의 이야기를 담아내 호평을 받으며 제41회 한국방송대상, 국제앰네스티 ‘국제언론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또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한편, 올해로 50회를 맞은 휴스턴 국제필름페스티벌은 뉴욕, 반프 TV 페스티벌과 함께 북미 최대의 TV 전문 페스티벌 중 하나로 꼽힌다.

최 일 기자 choil@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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