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의 길을 걷는 기업들

‘물이 여는 미래, 물로 나누는 행복’을 실현하기 위해 K-water는 물의 공유가치를 창출하는 ‘상생가득 水’, 지역사회의 발전을 지원하는 ‘사랑가득 水’, 미래세대의 희망 실현을 응원하는 ‘희망가득 水’ 등의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상생가득 水는 물 이용 취약계층과 물 소외지역을 지원해 물 복지를 확대하고 공유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론 2013년 10월부터 추진해 온 ‘행복가득 水 프로젝트’를 들 수 있다. 저소득층 주택과 노후화된 복지시설 등의 물 사용 환경과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지난해까지 전국 323곳을 대상으로 노후 수도관, 싱크대 등 노후 수도시설 개보수를 통해 8594명이 이용하는 물 사용 환경을 개선했다. 또 사회적 기업을 시공업체로 선정해 취약계층 일자리를 창출하고 기술 교육 등 역량강화를 지원하는 등 사회적 효과를 더욱 확산하고 있으며 올해엔 절수형 수도시설 교체를 추가해 비용 절감 등 취약계층을 위한 실질적 성과를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식수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국가를 대상으로 식수를 개발하고 지역발전을 지원하는 해외사회공헌활동을 지난해까지 9개국 총 28회 진행했다. 올해엔 식수 부족 지역의 미래세대를 위한 안전한 물 환경 조성을 위한 ‘K-water 해피워터 스쿨’과 주민 자립을 위한 소득 창출 프로그램 등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활동을 추진한다.

K-water는 사랑가득 水를 통해 소외계층 지원과 물 문화 나눔 등 지역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2009년부터 전문의료단체와 함께 ‘사랑나눔 의료봉사’를 통해 의료 환경이 열악한 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올해도 전국 각지에서 약 34회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며 장수사진 촬영, 이미용 봉사 등을 병행해 만족도를 높인다. 또 댐 주변 지역 노인복지 향상을 위해 2006년 효나눔복지센터를 설립해 방문요양, 주간보호 등 재가복지서비스와 다양한 여가활동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프로보노(공공의 이익을 위한 무료봉사)를 통한 재능기부 등 전문성을 활용해 교육 불평등 해소와 미래인재를 육성하는 희망가득 水도 추진하고 있다. 희망 멘토링이 그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지역대학생과 K-water 직원들의 멀티 멘토링을 통해 취약계층 고등학생의 학습지도와 고민상담 등 학습능력 향상과 긍정적 미래관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물의 소중함과 과학적 지식을 알려주고 과학인재 양성의 기틀을 마련하는 물드림 캠프는 공기업 최초 STEAM형(과학기술 기반의 사고와 문제해결능력을 배양하기 위한 창의 인재 양성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또 댐 주변지역 아동들의 교육을 위해 영어캠프, 과학교실, 온라인 화상교육 등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진행해 학업성적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으며 장학금 지급, 교육기자재 지원 등을 시행하고 있다.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는 K-water는 국민과 함께 성장해 온 50년을 기념코자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활동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조길상 기자 pcop@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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