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담 없는 가격에 소주 한 잔하기 좋은 장소로 서민들의 사랑을 받았던 실내포차가 경기 불황으로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자로 인해 뜨는 창업으로 재조명 되고 있다.

주머니 사정이 여유롭지 못한 서민들에게 술자리 지출은 가볍게 와 닿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가성비 좋은 포차로 발길이 이어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 전문가의 분석이다. 이러한 포차는 서민부터 중산층까지 폭 넓은 소비층을 확보 할 수 있다는 점이 창업 포인트인데, 여기에 복고 컨셉을 더해 이색 포차로 발길을 끄는 곳이 있다.

포차 프랜차이즈 ‘팔도실비집’은 일품요리 버금가는 메뉴구성과 함께, 저렴한 가격으로 술과 안주 뿐 아니라 식사까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가맹사업 게시 후 1년간 홈페이지 없이 오로지 입소문만으로 13개의 가맹점을 오픈하는 성과를 올린 팔도실비집은 기존 포차 프랜차이즈와는 차별화를 강조하며 신개념 ‘맛집포차’를 지향하면서도, 80~90년대를 재현한 실내 인테리어는 2030세대에는 이색적인 매력, 4050세대에게는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공간이 된 것이 주효했다.

가성비가 좋은 것으로 호평을 받는 안주류 중에서는 ‘닭발’이 단연 인기다. 화끈한 매운 맛을 원하는 고객들이 많이 찾는 ‘국물 닭발’은 단순히 맵기만 한 닭발이 아닌, 감칠맛까지 있다는 고객의 평이 자자하다. 이 밖에도 ‘무뼈닭발’, ‘주물럭’, ‘오돌뼈’ 등 다양한 메뉴들이 구비되어 있는데, 한 번 맛을 본 고객들은 물론, 입소문을 통해 알려진 이 맛을 보기 위해 테이크아웃 포장을 해가는 고객들로도 성황을 이루고 있다.

이렇듯, 15가지가 넘는 메뉴를 선보이고 있어 주방 운영에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본사에서 직영물류공장을 통한 원팩화 공급을 하기 때문에 주방에서 조리하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이 점은 주방 인력 최소화의 밑거름이 되며 자연스럽게 가맹점의 수익과 직결된다.

팔도실비집의 한 점주는 “요리라고는 라면을 끓여본 것 밖에 없어, 처음 창업을 준비할 때 조리 과정이 비교적 간단한 브랜드 위주로 살펴보았다. 그러던 중 알게된 팔도실비집은 프랜차이즈 본사 직영 물류공장을 통해 열가공 처리된 완제품을 공급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초보창업자도 무리 없이 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 최종 선택했다”며 “결과적으로 이러한 부분은 1인 주방운영 구현으로 이어졌고, 자연스레 마진율을 높일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뜨는 창업 브랜드 팔도실비집에 대한 상세한 문의는 홈페이지나 대표전화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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